평택·안성·화성 ‘G-잡곡프로젝트’ 시범사업
지역 농협과 연계, 가공·유통망 확충 꾀해


 

 

 

평택·안성·화성 등 경기 남부권역 농민들이 수입에 의존해 소비되는 잡곡을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재배하려는 ‘G-잡곡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G-잡곡프로젝트’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시범사업으로 잡곡 자급률 향상을 위해 지역 주산단지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잡곡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평택 안중농협, 안성 고삼농협, 화성 정남농협과 협력해 가공과 유통 확충을 꾀하고 있다.

평택은 현재 안중농협과 연계해 잡곡 단지 9.5ha를 조성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 20일 시범농가 5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교육에서는 식량자급율 향상과 잡곡·이모작 재배 확대에 주력하기 위해 고품질 잡곡 재배기술 교육과 품종, 재배관리, 토양·비료 관리, 가공·유통 등 4개 분야에 대한 농가별 맞춤 컨설팅으로 이뤄졌다.

원정원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식량특작팀장은 “잡곡류의 생산단지 규모화를 통한 공동작업으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유통망이 잘 이뤄진 농협 시스템을 잘 활용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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