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수원발 KTX 직결사업 주민설명회
서정리역~지제역 4.7km 단선 병렬 연결사업

 

국토교통부가 경부선 서정리역~SRT 수도권고속철도 지제역 구간을 잇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노선계획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4월 19일 중앙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설명회는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설명과 추진사항, 향후 일정,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기존 수원역에서 운행되는 KTX가 대전까지 기존 경부선 선로를 이용함에 따라 고속철도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수원역에서 서정리역까지는 기존 경부선을, 서정리역에서 SRT수도권고속철도 지제역 구간은 단선 병렬로 상·하행선 4.7km를 신설해 연결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반나절 생활권 실현으로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잠정사업비는 2715억 원으로 추정되며 2021년 말 노선이 완공되면 수원역에서 서정리역을 거쳐 경부선과 호남선 KTX를 모두 갖춘 지제역에 도착, 양방향 모두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지제역은 정차 횟수 증가로 지역개발이 촉진됨은 물론 수원발 KTX, SRT 수도권고속철도, 경부선 철도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광역교통시설 중심지로 변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