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평택시-오산시 진로체험처 공유 업무협약
평택시 진로체험지원센터- 오산시 미리내일학교 공유


 

 

 

평택시가 최근 ‘교육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오산시와 자유학년제 실시에 따른 진로체험처 공유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26일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진행된 협약은 자유학년제 실시로 진로체험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과 창의활동이 가능한 특성 있는 체험처를 제공하기 위한 두 기관의 협업을 약속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평택시는 해양·역사·농업 등의 진로체험과 탐방을 지원하게 되고 오산시는 시민참여 학교와 미리내일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평택시는 평택교육지원청과 함께 진로체험지원센터를 구축해 107개 직업체험처를 운영하고 있으며, ‘진로체험 평택시청!’ 등 9개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오산시는 2015년부터 자유학년제와 연계해 30개 분야 100여개의 직업체험처를 발굴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직업체험프로그램 미리내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진로교육법 제정과 중학교 자유학년제 도입에 따라 지역사회 간 진로교육 공동체 체계 구축으로 청소년들에게 보다 넓은 진로 체험범위를 지원하고자 이웃 도시 오산시와 협약식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진로체험을 위해 인근 시군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의 소중한 체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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