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온 국민이 함께 하는 걷기대회 ‘동행, 치매를 넘어’가 개최된다.

경기도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와 함께 13일 9시부터 13시까지 수원 장안공원(화서문 앞)에서 2017 치매극복 걷기대회 ‘동행, 치매를 넘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노인인구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2017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위한 인식개선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지난 2014년 이후 4회째인 이번 치매극복 전국걷기대회에는 수원 장안공원 및 팔달산 둘레길 일부구간 약 4㎞를 걸을 예정이며, 치매 환자와 가족, 치매 파트너, 일반인, 자원봉사자 등 약1,500여명이 참가한다.

부대행사로는 치매극복 기념 공연을 비롯해 ▲치매예방존 ▲치매정보존 및 치매상담콜센터 안내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걷기 완주자에게는 간식 및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치매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건강한 생활습관과 운동”이라며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걷기대회에 참가해 의미 있고 건강한 주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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