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서 활동 중인 14개 국악단체 초청공연
국악발전 가능성 제시, 신명나고 풍성한 공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11-2호로 지정된 웃다리 평택농악이 5월 13일 평택시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2017년 정기발표공연 ‘등대굿’으로 시민들 앞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이번 정기발표공연에서는 ‘평택농악보존회’를 중심으로 ▲평택연희단 ▲전통연희단 신아리 ▲전통 타악그룹 천공 ▲청소년예술단 예운 ▲평택예악회 ▲평택가야금병창 포럼 ▲평택풍물단 ▲한소리예술단 ▲소리벗예술단 ▲앙상블 수 ▲신평동풍물단 ▲소리사위예술단 ▲전통연희 다움 ▲타악그룹 진명 등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14개 국악예술단체를 초청해 국악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시민들에게 더욱 신명나고 풍성한 공연을 선사했다는 특징이 있다.

김용래 평택농악보존회장은 “3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정기발표 공개행사를 실시해 왔다”며 “평택농악보존회는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살펴 인류무형문화유산 평택농악의 전승단체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평택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농악보존회는 해마다 초파일을 전후로 정기발표 공개행사를 실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을 보존 전승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파일난장굿’이라는 행사 명칭을 사용했지만 올해는 ‘파일난장굿’의 또 다른 명칭인 ‘등대굿’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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