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4일, 진위천유원지 농·특산품 대축제 개최
지역예술인 공연과 지역농산물로 화합의 장 마련


 

 

 

붉은 양귀비꽃이 만발한 진위천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서 6월 3일부터 4일까지 도시와 농업이 만나는 특별한 테마기행 ‘진위천 농특산품 대축제’가 열린다.

‘평택의 농특산품을 알리고 지키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평택의 진위천 들녘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현장에서 판매하는 등 지역문화와 지역 농특산품 홍보의 장, 화합과 소통의 장, 시민들의 나들이 행사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농악 공연과 지역출신 가수들의 공연으로 문을 열고, 진위천유원지에 조성된 1km 양귀비꽃길 ‘힐링걷기’와 농특산품 먹거리·직거래장터, 지역예술인들의 재능 나눔 공연, 다양한 체험·홍보부스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농·특산품 먹거리·직거래장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을 이용한 음식으로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지역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직거래장터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구매까지 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농특산품 홍보부스에서는 평택 농특산품브랜드인 ‘슈퍼오닝’ 홍보를 위해 과채류 먹기와 과일깎기 대회, 오이마사지 등을 진행하며 노을이 지는 저녁시간에는 예술인들의 재능나눔 음악회로 ▲6현지기 통기타 공연 ▲박상민을 비롯해 박승현·김우찬 지역가수 공연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사업가 신주학 씨의 그룹 임팩트, 드림캐쳐, 전유나, 레드삭스 등의 노래공연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지역 출신 문인들의 작품시화전과 평택문화원이 마련한 지역 문화유적지 탐방, 메기 민물고기 맨손잡기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시화전은 어사 박문수와 정도전, 박석수, 이규황 등의 작품이 전시되며 미류도예가회 등 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축제를 주최하는 이헌구 송탄농협 시설채소출하회장은 “지역문화예술인의 재능 나눔을 통해 평택시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으로 문화축제와 연계해 평택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직거래 장터와 먹거리장터 운영으로 시민들의 화합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귀비가 만개한 진위천유원지를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진위천 농특산품 대축제는 ‘송탄진위서탄고덕을사랑하는사람들모임’이 3년 전 처음으로 기획한 것으로 현재는 송탄농협 시설채소출하회가 주최하고 송탄농협이 주관하며 평택시, 평택문화원, 평택시화훼연구회, 평택시농업경영인협의회, 경기도농업경영인협의회, 송탄진위서탄고덕을사랑하는사람들모임이 후원하고 있다.

2015년에는 ‘무봉산 농특산품생활문화축제’로 송탄작목반연합회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올해부터는 행사명을 ‘진위천 농특산품대축제’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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