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방파제 순찰강화, 밀착형 치안서비스 기대

 
평택해양경찰서가 9월 18일부터 관내 4개 파출소에 ‘122 자전거순찰대’를 편성해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낚시, 수상레저 등 해양 레저객이 많이 찾는 관내 방파제, 해안가 등을 순찰하면서 밀착형 치안활동을 펼치게 될 자전거 순찰대는 관내 대부, 평택, 당진, 대산파출소 등 4개소에 설치됐으며 모두 8대의 순찰용 자전거가 배치됐다.
평택해경은 그동안 관할지역이 경기도 안산시부터 충남 서산시까지로 그 구간에는 방파제 12개, 방조제 18개, 선착장 47개소 등이 흩어져 있어 사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기동력 확보를 위해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평택해경은 ‘122 자전거순찰대’가 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차량순찰보다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소모되는 도보순찰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각종 사건, 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그동안 해안가 순찰은 도보, 차량순찰을 주로 이용했지만 방조제의 경우 차량진입이 불가능한 곳이 많아 실종자 수색이나 안전관리 등에 신속한 대처가 어려웠다”며 “이번에 자전거 순찰 방식이 새로 도입되면서 파출소 근거리에서 발생한 해양사건이나 사고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음은 물론 순찰차량의 유류절약, 주민 밀착형 치안활동 강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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