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들의 실질적 수입에 도움 기대

 
평택시가 평택호와 남양호에 일명 빠가사리로 불리는 동자개 치어를 방류하는 내수면수산자원조성사업을 실시했다.
김선기 평택시장과 배정호 농어촌공사평택지사장, 어업인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14만5000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장 4cm 내외 크기의 동자개 6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동자개는 유속이 완만하게 흐르는 하천의 모래와 진흙 바닥에 살며 낮에는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서 먹이를 찾는 잡식성 어류로 물고기알, 새우류, 곤충류, 윤충류 등 작은 동물을 포식하며 성장하는 온수성 어류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수산자원조성사업은 붕어와 잉어 등 타 어종에 비해 경제성이 뛰어나 가구당 순수 어업소득으로 연1천만 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어 어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내수면어업계에서도 자원소성사업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어린고기 포획 자제는 물론 폐어망 정리사업 등 평택호와 남양호에 대한 친환경 어장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원조성효과분석을 통해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생태계에 적합한 어종을 선택해 방류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 내수면 수산자원조성사업은 199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자체사업으로 그동안 참게, 뱀장어, 쏘가리 등을 꾸준히 방류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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