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200인 원탁토론·시민과의 대화 보고회
올해 원탁토론 2회 더 개최, 시민건의 522건 완료


 

 

 

평택시가 6월 14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00인 원탁토론’과 ‘2017 민선 6기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갖고 평택시 소통행정의 현재를 짚어봤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5월 23일 개최한 200인 원탁토론 결과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사항에 대한 추진현황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각 실·국·소장, 읍·면·동장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원탁토론에 참여한 시민들은 평택의 가장 큰 문제점을 다룬 제1토론 결과 ‘부족한 문화 인프라(21%)’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고 함께 만드는 평택의 길을 다룬 제2토론에서는 ‘삶의 질을 중시하는 웰빙 문화도시(38%)’를 제시했다.

또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안으로 ‘가족단위 여가환경(39%)’을 선정해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평택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을 위해 이번 제1회 토론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 정책 방안에 대한 주제를 선정, 올해 2번의 원탁토론을 추가로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

‘시민과의 대화’ 추진상황 보고회에서는 3년간 제기된 시민 건의사항 1436건 중 ▲완료 522건 ▲추진 중 239건 ▲올해 내 추진가능 69건 ▲2020년까지 추진 174건 ▲2020년 이후 추진 175건 ▲추진이 불가하거나 불요한 사항 326건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평택시는 예산을 반영한 529건 중 239건은 9019억 원의 예산을 기 투자했고 올해 178건에 대해 258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며, 향후 추진사항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예산을 반영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공재광 평택시장은 “원탁토론은 현장에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우리시의 과제로 삼아 시민을 위한 정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시민과의 대화 시 건의된 사항에 대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될 수 있도록 부서장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리해 줄 것, 가능한 사항은 원칙과 기준에 맞게 해결하고 불가한 사항에 대해는 슬기롭게 대처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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