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중읍이 해군 2함대사령부와 함께 최악의 가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농민을 돕기 위해 영농급수 지원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안중읍은 6월 14일 해군 2함대사령부의 협조를 얻어 군 소방차 3기와 인력 100여명을 투입, 영농급수가 시급한 수박·블루베리 등 과수농가와 가뭄으로 파종을 못하고 있는 밭 농가 등에 지원하는 등 4일간 15톤 상당의 급수를 7개 마을에 지원하고 있다. 안중읍은 가뭄 피해농가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마을별로 찾아가는 영농급수 사업을 해갈 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서인규 안중읍장은 “시원한 물줄기가 호스를 타고 밭으로 쏟아질 때 가뭄으로 생긴 지역농가의 근심도 함께 뚫리는 것 같다”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장비와 인원을 지원해 주신 해군2함대의 노고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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