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에 갇힌 30개월 유아가 다행히 무사히 구조됐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조금만 늦었어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던 순간이었다.

송탄소방서는 지난 6월 19일 오후 3시 8분경 ‘평택시 지산동 한 주차장 승용차 안에 30개월 아기가 갇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20여분 동안 차량에 갇혀있던 장 모(여·2세) 양을 구조했다.

출동한 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해 보호자를 안정시키며 승용차 문을 개방하고 약간의 탈수 증세와 체온이 올라 간 장 모 양을 현장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병호 송탄소방서장은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 차량 안에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홀로 두는 행동은 질식사 등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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