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예총 평택지부 회원 사진전 내달 8일부터 열려

 
하나의 대상에 작가들의 영혼이 합쳐져 고른 ‘숨결’을 이룬 작품들이 평택호 전시관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평택지부가 주최하고 사진 분과가 주관하는 ‘제1회 민예총 평택지부 사진 분과 회원전’이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평택호예술관에서 개최된다. 평택시 문예 지원사업 부문으로 채택돼 치러지는 이번 전시회는 민예총 평택지부 사진 분과의 첫 번째 회원전으로 총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25점 내외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사진 분과 회원들은 중앙대학교 국제교육원 사진아카데미 4년 과정을 마친 졸업생들로 구성됐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들이 그동안 추구해왔던 사진적 시각이 대상과 접목해 또 다른 창조의 숨결들로 재탄생한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승호 사진분과장은 “이번 작품들은 기존의 사진들과는 차별화된 작품들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5월부터 주제를 선정해 매달 한 번씩 토론 및 스토리텔링 형식의 프리젠테이션을 제작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며 “이번 전시는 기존의 사진들에서 보였던 사물의 재현이나 복사하는 단계를 벗어나 대상의 내면을 감지하고 스스로의 숨결과 합일시키려는 작가들의 노력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의 오프닝행사는 10월 9일 오후 7시 30분에 평택호예술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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