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특성화고 지원정책, 취업효과 ‘솔솔~’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가 내년 졸업예정자인 3학년생 142명 전원을 포스코, 한전 등 대기업과 도내 중소기업에 취업시켜 국내 마이스터고등학교 중 처음으로 취업률 100%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 화제다.
이 같은 성과는 경기도의 특성화고 지원정책에 힘입은 것으로 도는 올해 16억 2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경기인재트랙, 특성화고 취업내비게이션, 기업현장 연수 등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취업을 목표로 설립된 특성화고 학생들의 대학진학률이 계속 높아지면서 학교의 설립취지 자체가 무색해지고 있는 가운데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그대로 취업전선에 나설 수 있도록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전폭적으로 나선 결과다. 
경기도 인재트랙은 기업수요에 맞는 기술인력 선발, 교육과 연수를 통해 현장에 공급하는 인재양성 시스템으로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특성화고 학생에게 기업이 원하는 교육을 하고, 교육을 이수한 학생이 해당 기업의 연수를 거쳐 취업까지 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고 있다.
도는 올해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기인재트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6월 말 현재까지 총 76명의 학생이 교육을 이수해 이중 1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취업내비게이션은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를 집중 양성하는 현장 밀착형 교육훈련으로 현재 수원, 부천, 시흥, 안성시 등 4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경기도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특성화고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학생들은 취업에 성공하고 기업은 좋은 인재를 얻게 해 주겠다”며 “좋은 인재들이 특성화고에 계속 진행해 경기도의 기술력도 꾸준히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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