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청주시 오송 수해지역 자원봉사 ‘사회 귀감’
대한적십자사 평택지구협의회 봉사원들과 함께 궂은일


 

 

 

이동화 경기도의회 의원이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 수해지역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에 나서 지역 사회의 귀감을 되고 있다.

평택출신 바른정당 소속 이동화 도의원은 지난 7월 16일 청주지역에 최대 92㎜의 기습적으로 내린 폭우로 충청북도에서만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모두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번 자원봉사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평택봉사회 소속 봉사원인 이동화 경기도의원은 7월 21일 대한적십자사 평택지구협의회 봉사원 60여명과 함께 충청북도 수해지역 중 한 곳인 청주시 오송지역 하우스 농가 수해 복구에 나섰다.

수해 피해를 입은 하우스 농가는 폭우와 함께 쓸려온 급류로 하우스 철제가 휘고 비닐과 농작물이 뒤엉켜 얼마 전까지 이곳에서 농작물을 수확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초토화가 된 상태여서 이동화 도의원과 봉사원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34도를 넘는 날씨에도 이동화 도의원과 봉사원들은 이날 이리저리 나뒹굴고 있는 하우스 철제 잔재와 파손된 비닐 제거, 농작물 넝쿨 제거, 가재도구 세척 등으로 하루를 보냈다.

이동화 도의원은 이날 봉사활동을 하며 “피해 현장에 직접 와서 복구지원을 해보니 피해상황이 심각해 참담한 마음이며, 키우던 소를 급류로 떠내려 보내고 영농 기반인 하우스가 처참하게 손상된 상황에서 무어라 할 말을 잊었다”며, “하지만 무더위 속에서 적십자 봉사자들과 함께 비닐하우스 내 피해 작물 제거와 비닐하우스 철거 등 복구 작업을 돕다보니 피해 농민에게 용기를 드린 것 같아 스스로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동화 도의원은 “갑작스런 수해로 피해를 본 농민에게 작은 힘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평택봉사회장을 역임한바 있는 이동화 도의원의 이날 수해지역 자원봉사에 대해 함께 참가한 적십자 봉사원들과 시민들의 격려와 SNS 사회관계망 댓글이 봇물처럼 늘어나고 있다.

수해복구에 함께 참가한 한 봉사원은 “최근 충청북도 도의원의 외유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 다른 지역 수해봉사에 내일처럼 나선 이동화 도의원 마음 씀씀이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봉사원은 “매년 수해복구에 참여해봤지만 이번처럼 피해가 심한 지역에서의 봉사활동은 처음이었다.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한 이동화 도의원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