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21일, 푸른나무어린이집 1박 2일 여름캠프
평택해경·남성현 두원공대 교수, 후원금에 봉사까지


 

 

 

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진행해온 1박 2일 여름캠프를 내색하지 않고 후원해온 숨은 봉사자들이 있어 우리 사회를 더욱 훈훈하게 해주고 있어 화제다.

사회복지법인 평안밀알복지재단 장애전문 ‘푸른나무어린이집’에서 진행해온 1박 2일 여름캠프에 올해도 이들 봉사자들이 손을 보탰다.

장애아동 36명과 일반 아동 15명으로 구성된 푸른나무어린이집은 매년 아동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고, 부모들에게 하룻밤의 여유를 갖게 하기 위해 2006년 개원 때부터 1박 2일 여름 캠프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7월 20일과 21일 충청남도 도고파라다이스에서 이 행사를 진행했다.

2011년부터 7년째 푸른나무어린이집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남성현 두원공대 교수는 장애아동들과 푸른나무어린이집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현재는 푸른나무어린이집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캠프 때마다 두원공대 학생들을 봉사자로 연결해 주고, 두원공대에서 캠프비를 지원해주도록 가교 역할을 해 아동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즐거운 캠프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평택해양경비안전서 신우회와 평택해양경비안전서 행복나누미회는 장애 아동들이 1박 2일 캠프활동을 할 때 물놀이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장애 아동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물놀이에 참여하고 있으며 물놀이 시설 입장료도 지원해 주었다.

김혜선 푸른나무어린이집 원장은 “장애 아동과 봉사자가 1대 1로 활동할 수 있도록 봉사자를 섭외하는 일과 2배가 소요되는 물놀이 시설 이용비용을 두원공대와 평택해양경비안전서에서 후원해줘 장애 아동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여전히 곳곳에서 선행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 사회는 소망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 같다”는 말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장애전문 푸른나무어린이집은 무상으로 장애 아동들을 교육하고 치료하는 사회복지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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