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미군기지 이전대책 TF팀 보고회
신장동·안정리 활성화와 관광상품 마련 토론


 

 

 

주한미군 평택 이전 진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미군기지 이전대책 TF팀 보고회’가 7월 21일 평택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시의원과 지역 상인회장, 민간단체장, 평택시 실·국·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대 이전으로 증가하는 미군과 미군가족의 쇼핑과 관광 수요를 평택으로 유치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신장동·안정리 기지주변 활성화 대상 사업 ▲평택의 전통문화를 활용한 관광 상품 마련 등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미군기지 이전대책 TF팀 평택시의회에는 김혜영 자치행정위원장, 김수우 산업건설위원장, 김정훈 팽성상인회장, 윤광우 송탄상공인회장, 조행원 안정리도시재생주민협의회체 회장, 이규천 신장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장 등이 참여해 시민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가 됐다.

정상균 평택시 부시장은 “주한미군 이전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됨에 따라 손님을 맞이하는 준비가 부족한 점이 없는지 분야별로 철저히 점검해주길 바란다”며, “2035년 교육·산업·문화가 함께하는 인구 120만의 국제명품도시로 발돋움하는 평택에 미군 이전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돼 시민 소득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현장방문과 소통을 통해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04년 한·미 간 합의된 주한미군 이전사업은 2020년까지 주한미군사령부와 미8군사령부를 포함해 전국에 산재한 주한미군과 가족들의 약 70%인 6만 5000여명이 이전하게 됨에 따라 평택은 안보와 경제 도시로의 핵심 축으로 부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월 11일 미8군사령부 이전 개청식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서울 용산과 경기북부에 주둔해 있던 주한미군 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평택시는 미군기지 이전이 지역경제와 문화·사회·환경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해 평택시민과 주한미군이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준비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평택시는 미군이전 대책 사업들을 계획적이고 전략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2014년부터 ‘미군기지 이전대책 TF팀’을 구성해 4개 분야, 19개 과제를 추진해 미군과 미군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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