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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산골 공원 축소 반대 평택시민 서명 ‘2524부’
임봄 기자  |  foxan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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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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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산골공원지키기시민모임, 평택시에 서명지 전달
현수막 제거에 강력 항의, 재발방지 대책 요구


 

   
   
 

 

모산골평화공원지키기시민모임이 8월 8일 모산골 공원축소 반대와 관련한 시민서명 2524부가 담긴 봉투를 시청 민원실에 전달하며 평택시에 시민들의 뜻을 전했다.

서명지에는 현재 평택시가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공원부지 중 70%를 기부채납 받고 나머지는 건설업체가 아파트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으며 이에 평택시민 2524명은 서명으로 반대의사를 밝혔다.

또한 모산골평화공원지키기시민모임은 시민서명을 전달한 이후 시장 비서실을 방문해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시민모임은 ▲시민의 뜻에 따른 온전한 공원 조성 ▲모산골 공원만을 주제로 한 토론회 공동개최 요구 ▲현수막 무단철거에 따른 대책 등을 요구했다.

시민모임에 따르면 모산골평화공원 축소 반대의견이 담긴 현수막은 내거는 즉시 철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시민모임은 철거에 대한 실태파악과 원상회복, 공재광 시장의 재발방지 약속과 사과 등을 요구했으며 만일 답이 없을 경우 내일부터 항의행동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유승영 모산골평화공원지키기시민모임 대표는 “사익을 추구하는 현수막도 아니고 공적인 내용이 담긴 현수막 철거임에도 내거는 즉시 철거되고 있다”며 “시는 불법 현수막이어서 어쩔수 없다고 해명하지만 그렇게 이해하기에는 다른 현수막들은 지속적으로 걸려 있어 이는 시의 행정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제거하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평택시는 모산골평화공원을 민간업자에게 개발권을 주어 전체면적 중 70%는 공원으로 기부채납을 받고, 나머지 30%는 아파트로 개발한다는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치고 행정이 일방적이라는 비난을 받자 시는 공원일몰제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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