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7일 새벽 평택 K-55 오산미공군기지에서 사드 장비를 실은 미군 수송차량이 기지를 빠져나와 사드 배치부대인 경상북도 성주로 향했다. 이날 0시 32분경 오산기지 후문을 빠져나온 미군 수송차량 10여대 가운데 대형 특수차량 4대에는 사드 발사대가 실려 있었다. 미군 차량 행렬은 한국 경찰차 10여대의 호위를 받으며 평택~제천고속도로 송탄인터체인지로 진입해 성주로 출발했다. 이날 아침 성주에 도착한 수송 차량은 소성리에서 주민 등 400여명과 곳곳에서 마찰을 빚었으나 해산 작전에 돌입한 경찰에 의해 곧바로 사드 배치부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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