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YMCA경기남부하나센터, 제3회 평화통일포럼
노정선 교수 초청 강의, 평화통일의 해법 제시해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와 평택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시민과 함께 하는 평화통일포럼이 3회차 강사로 현 전국YMCA 평화통일행동협의회 공동대표인 노정선 연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

9월 7일 평택대학교 제3국제관 e-컨버전스홀에서 열린 ‘제3회 평화통일포럼’은 ‘한반도, 미리 만나는 통일-한반도 위기와 평화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시민과 학생 등 많은 청중들이 모여 진지한 모습으로 강의를 경청했다.

노정선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통일의 해법을 제시하며 “통일이 되면 북핵문제나 미국의 한반도 지배문제는 해결되고 친일파들이 나라를 망치는 것도 해결된다”며 “북측의 핵무기도 통일 한반도의 소장품이 되면 남한을 공격하는 데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민족의 것이 되는 것이고 일본이 한반도를 미일 동맹으로 보이지 않게 지배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통일이 되려면 경제통일을 먼저 하면 좋다. 경제협력, 경제제재 취소, 5·24 취소, 개성다시 살리기 등이 필요한 단계들”이라며 “군대도 남과 북이 통일군대를 만들고, 남북군사훈련을 함께 해서 외세를 막는 훈련을 하면 좋다”고 말했다.

노정선 교수는 사드배치에 대해서도 “중국과 러시아가 단결하게 만드는 것이 사드배치”라며 “통일을 하면 사드를 배치 할 필요도 없어지고, 북핵이 남한을 공격하지도 않게 된다. 남과 북이 경제협력을 하고, 통일군대를 만들어서, 일본 등 외세의 침략적인 공략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사로 초빙된 노정선 연세대 명예교수는 전국YMCA 평화통일행동협의회 공동대표, 전 통일원장관 정책자문, NCCK 전 화해통일위원장, 평통사 지도위원, 열린평화포럼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저서로 <동북아평화를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한울> 등이 있다.

한편, 평화통일 포럼은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가 진행하고 평택안성흥사단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평택시사신문, 평택시민신문, 평택신문, 평택자치신문, 평택저널 등 지역 언론사가 후원하는 시민 포럼이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