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도서관, 마을인물 백과사전 만들기
11월 11일 출판기념회, 세 번째 책 출간


 

 

 

오성면 어르신들의 삶과 역사를 기록한 세 번째 인물지가 세상에 나왔다. 이번 책 출판기념회는 11월 11일 오전 10시 평택시립 오성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됐다.

2015년부터 진행돼 올해로 세 번째 출판된 마을 인물지에는 오성에서 살아온 어르신 열 분의 이야기와 함께 옛 추억사진, 사진작가가 촬영한 인물사진, 청소년들의 수업자료 등이 담겨있다. 특히 올해는 각양각색의 다양한 삶을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작년보다 더 풍성하게 진행됐다.

책 발간에는 오성중학교, 현화고, 청북고, 안중고, 가온고등학교 학생 29명과 마을활동가 4명이 참여했다. 김해규 평택지역문화연구소장과 김미아 글쓰기 강사가 함께 활동하면서 마을 체험, 역사이야기, 인터뷰 방법 등을 가르치고 실제로 학생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만나면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인터뷰 어르신과 참여 청소년, 마을활동가, 오성지역 이장단 등 약 50여명이 함께 해 기념회, 다과회와 밴드 PIRITE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평택시립 오성도서관에서는 인터뷰 어르신들의 인물사진을 도서관 계단 벽에 상시 전시하며, 오성의 역사를 함께한 어르신들을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도록 한다. 발간된 책은 도서관 역사자료로 등록돼 언제든 열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 및 궁금한 사항은 사업담당자(8024-7461)에게 연락하거나 또는 도서관홈페이지(www.ptlib.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발간사를 통해 “어르신과 청소년의 만남은 평택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 더 큰 미래로 펼쳐지는 역사의 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오성면 인물지는 평택시립 장당도서관이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2017년 ‘길 위의 인문학-함께 쓰기’ 사업에 선정돼 진행됐으며 ‘우리 동네 오성, 마을인물 백과사전 만들기’ 사업을 2017년 한 해 동안 진행하고 사업 성과물인 <마을인물백과사전-오성을 기억하다, 기록하다>라는 주제로 이번에 세 번째 책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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