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상인·전문가 등 100여명 의견 개진
정부 추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키로


 

 

 

평택시가 11월 15일 송탄국제교류센터에서 주민·상인·도시재생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장동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계획은 신장동 쇼핑몰 일원의 약 10만 7891㎡(3만 2637평)를 대상으로 한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도시의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인해 쇠퇴하는 도시를 강화시키고 지역자원을 활용해 경제적, 물리적, 사회적, 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5년간 50조원을 투자해 전국의 낙후지역 500곳을 정비하는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평택시에서는 신장동 재정비촉진지구 해제지역의 쇠퇴를 극복하고 미군기지 배후상권 활성화,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을 위해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민주도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2016년 7월부터 ‘신장동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관한 용역을 추진하면서 주민설문조사는 물론 열린 토론회 개최, 신장국제관광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도 수차례 회의를 거쳤다. 또한 지역특성을 고려해 주한미군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세계음식테마거리 조성 등 16개 사업을 계획했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승인신청을 앞두고 주민에게 사업의 취지를 한 번 더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민의견을 듣고 지역사회의 역량을 모은다는데 뜻이 있다. 주민들은 이번 공청회에서 쇼핑몰거리에 LED 등 설치, 이면도로 활성화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시에서는 향후 도시재생전문가 자문과 시의회 의견을 듣고 2018년 3월 경기도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