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 성폭행 날로 극악화, 검거율은 최하위권

의붓딸을 3년간 성폭행해온 인면수심의 양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평택경찰서는 지난 16일 의붓딸 김 모(18)양을 수년간 성폭행한 파렴치한 양아버지 이 모(46)씨를 검거 친족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009년부터 김 양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왔으며 지난달 25일에는 안중읍 소재 주거지에서 김양의 어머니가 집에 없는 틈을 타 김양에게 성관계를 하는 동영상을 보여주고 기구를 사용한 행위를 시키는 등 변태적인 행위를 강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평택에서는 조카를 성폭행해 임신까지 시킨 끔찍한 사건의 기억이 사라지기도 전에  성폭행으로 인한 피해자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는가 하면 급기야 양아버지까지 딸을 욕망의 희생양으로 삼는 등 극악한 성폭행 사건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충격에 휩싸인 시민들은 파렴치한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과 강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평택시 성범죄는 2008년 112건에서 2009년 134건, 2010년 138건, 2011년 190건 등으로 매년 증가해 왔으며 올 해에는 지난 8월 까지 89건이 발생한 가운데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해 성폭력 성향이 점차 강력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검거율을 보면 전국 평균이 2012년 8월 현재 85.8%인데 반해 경기도는 최하위인 83.7%를 보이고 있고 평택시는 경기도 평균에도 훨씬 못 미치는 80.9%의 검거율을 보이고 있어 치안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