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24개 이상 공동체, 27억 5000만원 투입
평택 481명·37건 신청, 3월말 선정 결과 발표

 

▲ 2017년 따복공동체 주민 참여 심사 모습

경기도가 따복공동체 확산을 위해 추진한 ‘2018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접수한 결과 공간조성과 공동체 활동 2개 분야 사업에 주민 8148명이 참여해 563건의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평택시는 주민 481명이 참여해 37건의 사업을 신청했으며, 22개 시·군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은 신청 건수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직접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번 공모사업을 시행했으며,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주민공동체를 대상으로 두 가지 유형의 공모사업 접수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공동체 공간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하는 공간조성 사업 88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활동비를 지원하는 공동체활동 사업 475건이 신청됐다.

접수된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학습지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 ▲주부들을 위한 문화예술 강좌 진행과 공연활동 ▲식생활 문화개선 사업 등 건강한 지역연대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사업이 제안됐다.

또한 아파트 내 유휴공간과 작은도서관을 활용해 공동육아공간이나 북카페 등을 조성, 주민들의 소통 공간을 마련하고자 리모델링비를 신청하기도 했다.

이번 공모사업 심사는 2월 21일부터 북부권, 서부권, 동부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을 제안한 주민이 직접 발표하고 상호 심사하는 주민참여심사로 진행된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모두 27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24개 이상의 공동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보면 공간조성 사업은 51개 이상 공동체에 10억 2000만원, 공동체 활동사업은 173개 이상 공동체에 17억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이번 공모사업 최종 선정결과는 3월말 경기도와 경기도따복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