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상담 강화·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에 중점
공적지원 불가능한 가구, 민간자원 연계 추진


 

 

 

평택시 송탄출장소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소외계층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마련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탄출장소는 동주민센터와 면사무소를 통한 방문상담을 강화하고 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특별지원에 중점을 두고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소외계층에게는 기초생활수급, 긴급복지, 무한돌봄사업, 차상위 지원 등 공적자원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적지원이 어려운 가구를 찾아 민간자원과 연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실제로 송탄출장소는 젊은 시절 일어난 사고로 거동이 불편한 박 모 어르신에게 생계를 책임져왔던 아내가 뇌출혈로 쓰러져 더 이상의 생계유지가 힘들어졌다는 고충을 듣고 이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송탄출장소 사회복지과 통합조사담당자는 조사결과 어르신이 공적 서비스 지원대상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중증장애인 노인부부의 의료와 생계유지를 위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맞춤형 복지지원 방안을 찾아 지원했다.

먼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긴급복지를 통한 생계비 지원, 의료비 경감을 추진하고 주민센터를 통해 민간자원으로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다.

김학봉 송탄출장소장은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있다면 가까운 동주민센터 또는 면사무소, 송탄출장소 사회복지과로 반드시 알려주시기 바란다”며, “소외계층이 지역사회 공동체의 한사람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송탄출장소는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가정 121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 125건과 연계했다. 긴급복지 무한돌봄사업을 통해 166가구 312명에게 3억 8600만원을 지원했으며, 52개 단체 소속 247명과 일대 일 결연을 체결했다. 또한 160개 경로당에 지원금 2억 6000만원을 지급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