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문제점 청취·대책 논의 간담회
김수우·이병배 의원, 공무원·축산농가 참여


 

 

 

평택시의회가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1월 24일 평택시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김수우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의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이병배 부위원장을 비롯해 변신철 평택시 산업환경국장, 이득헌 축수산과장, 김진성 환경과장, 유병우 도시계획과장, 안영묵 안중출장소 건축녹지과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여했다. 또한 이재형 평택축협 조합장 등 평택축협 관계자, 한우 농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평택축협 관계자는 “개발지역에 편입돼 축사를 이전해야 하는데 건축 부서에서 주민 의견 수렴을 요구하고 있어 주민들의 반대로 축사 이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축사를 이전하지 못하면 개발 사업이 지연돼 개발 사업자와 아파트 입주 예정자의 불만이 평택시로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젖소의 경우 타 시·군에서는 세정수 배출시설에 대해 규제하지 않는데 평택시만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시대가 변하고 도시가 팽창하며 규제가 강화되는 과도기라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며, “법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우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기보다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자리”라며, “오늘 논의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타 시·군의 사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대안 제시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합의점을 도출해 나가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