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내수 7675대, 2017년 1월 대비 9.4% 증가
수출 지난해 대비 25.7% 감소, 3월 개선 예측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의 출시를 앞세워 1월 기준으로 14년 만에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내수 7675대, 수출 2530대를 포함해 모두 1만 20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 판매는 출시 초기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 영향으로 지난해 1월 대비 9.4% 증가했다.

올해 1월 9일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1월 말 기준으로 계약 대수가 9000대를 넘어서면서 국내 SUV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렉스턴 스포츠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축소로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1월 대비 2.1%가 감소했다.

쌍용자동차는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수출실적이 지난해 1월 대비 25.7% 감소했으나 G4렉스턴과 함께 3월 이후 렉스턴 스포츠의 글로벌 론칭이 예정된 만큼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G4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지난해 말부터 서유럽에 이어 불가리아, 헝가리 등 동유럽과 페루, 칠레 등 중남미, 뉴질랜드, 베트남 등 오세아니아와 동남아시아까지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 계약이 9000여대를 넘어서는 등 출시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제2의 티볼리 신화’를 만들고 있다”며,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를 통해 내수시장의 성장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확대도 함께 이뤄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