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와 정신> 통권 제62호


 

▲ 안창현 시인

평택고등학교 출신으로 평택지역신문 편집국장으로도 활동했던 안창현 시인이 계간 문예지 <시와 정신>이 제정한 ‘제5회 시인상’을 수상했다.

시인상 수상작은 ‘종착역’ ‘일몰’ ‘재 한 잎의 사랑’ 등 3편이 선정됐으며, 수상 소감과 함께 2017년 <시와 정신> 겨울호에 게재됐다.

안창현 시인은 1962년 안성 출생으로 평택고등학교,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으며 새물뿌리동인, 평택중·고총동문회 홍보부장, 지역신문 편집국장 등을 거쳐 현재 STB 상생방송 홍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연호, 송기한, 김완하 시인의 심사평에 따르면 “안창현은 시력에 비해 원숙한 경지를 보여주는 시인이다. 어떤 의도적인 장치나 섣부른 관념에 기대지 않고 이른바 삶의 순리를 시 속에서 평온하게 읽어낸다”며, “그는 우주의 원리나 자연의 이치를 받아들이고 이를 시 속에 자연스럽게 체화시킨다. 그러한 자연의 상상력이 그의 시들을 원숙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고 그의 시인상 선정 배경을 밝혔다.

안창현 시인은 시인상 수상소감에서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는 시를 쓰고자 했다. 세상은 불공평하게 돌아가고 그런 상황에서 고통 받는 이들이 있으며 어디서도 받지 못할 위안을 시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이제 상극을 벗어나 상생의 사회로 가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 방법은 우주자연의 섭리를 알고 준비하는 것이다. 이제 그에 대비하기 위해 시의 본성을 찾아 노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간 <시와 정신>은 올해로 창간 16주년을 맞은 우리나라 문예지로 그동안 한 호도 거르지 않고 발간돼 왔다. 2017년도에는 창간 15주년을 맞아 ‘시와정신국제화센터’를 개관해 해외문학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으며 문학의 국제화에 닻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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