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국제협력학교 사업 104개교 선정
평택 복창초·송북초·라온고·한국관광고 참여
 

평택지역 4개 학교가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세계인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국제교류협력학교 사업’에 참여 학교로 선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월 20일 국제교류협력학교 사업에 참여할 104개교를 발표했으며 평택에 위치한 복창초등학교와 송북초등학교, 라온고등학교, 한국관광고등학교가 포함돼 지역 꿈나무들이 세계와 소통하는 교육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학생 중심, 수업 중심, 학교 중심의 국제교류협력을 통해 외국어 의사소통 역량을 함양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지닌 세계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한 학교는 ▲상호방문 국제교류협력학교 ‘Connecting Schools’ 16개교 ▲학생 국제교류동아리 ‘Connecting Students’ 42개교 ▲국제 온라인 수업교류 ‘Connecting Classes’ 46개교 등 모두 104개교다.

송북초등학교와 라온고등학교는 3가지 분야에 모두 참여하며 복창초등학교는 학생 국제교류동아리 분야에, 한국관광고등학교는 국제 온라인 수업교류 분야에 참여해 국제사회 속에서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상호방문 국제교류협력학교는 해외 학교와 협력관계를 구축한 후 협력학교 학생의 가정에서 문화체험을 하며 다문화 감수성과 세계시민 역량을 신장하는 활동이다.

학생 국제교류 동아리는 해외 학생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 문화 홍보, 국제문화 이해, 문화와 언어 비교, 지구촌 문제 등 공동의 프로젝트를 온·오프라인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국제 온라인 수업교류는 해외 학교와 온라인 공동수업을 진행해 외국어 수업방법을 개선하고 외국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등 다채로운 수업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류승희 경기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는 세계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교육적 마인드가 필요하다”며 “국제교류협력학교는 이러한 교육 변화를 반영한 정책이며 우리 아이들이 외국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국제교류협력지원단을 구성해 우수사례 발굴과 운영에 따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컨설팅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