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성평등진흥원과 성 인권 강화 MOU
성 인권 교육·성폭력 예방 의식 확산 협력


 

 

 

최근 한국사회에서 법조계, 문화계를 불문하고 성폭력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내 성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2월 22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학교 내 성 인권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구성원 중심의 성폭력 예방교육 체계 구축과 교과 연계형 성 인권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성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위해 이뤄졌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민무숙 한국양성평등진흥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함과 동시에 이뤄진 협약은 체결 시점부터 효력이 발휘되며 협약 내용을 변경하거나 종료 의사가 없는 한 계속 유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원 대상 성 인권 연수를 통한 성 인권 교수역량 강화 ▲초·중·고 별 교과 연계 성 인권 교육 지원으로 성 인권 교육 활성화 ▲성 인권 교육 프로그램 공유와 콘텐츠 개발 협력 ▲성 평등과 성폭력 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교육 협력 등이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분야별 협력과제의 구체적인 실행과 학교 성 인권 보호를 위해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성 인권 문제는 인식과 문화가 변화돼야 하는데 이는 어려서부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질 때 가능하다”며 “다양한 교육활동 속에서 학생들이 성 인권에 대한 토의·토론 등을 통해 좋은 모델을 만들어 나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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