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스타필드 문제해결촉구 기자회견
교통체증 해소·소상공인 상생 방안 등 요구


 

 

 

‘스타필드안성입점반대범평택시민대책위원회’가 스타필드안성 입점에 따른 문제점 해결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2월 26일 평택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렸으며, 이동훈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해 평택시발전협의회와 평택애향회, 평택포럼, 평택샬롬나비, 한국외식업중앙회 평택시지부 등 관련 지역 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동훈 스타필드안성입점반대범평택시민대책위원회 상임공동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는 스타필드안성의 입점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며, 입점에 따른 문제점 해결을 신세계프라퍼티와 안성시에 요구한다”며, “경기도교통영향평가를 통해 평택시가 교통체증 해소 방안을 요구한 것은 당연한 처사인데 안성시와 유치 찬성 측은 평택시에 그 책임을 떠넘기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동훈 상임공동대표는 “신세계프라퍼티는 교통문제 이외의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이해할 만한 대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라며, “피해가 예상되는 인근 소상공인들과의 상생협력방안과 평택시와의 세수분배와 고용요구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동훈 상임공동대표는 “스타필드안성의 설립으로 주변 지역 집값 상승이 예견돼 유치를 찬성하는 측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하지만 스타필드안성의 설립이 평택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것인지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며, 찬·반을 떠나 장기적인 도시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스타필드안성입점반대범평택시민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문 낭독에 이어 ‘이마트는 평택시민의 피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라’, ‘평택시민의 피해 고려 없는 안성시는 각성하라’, ‘평택시와 시의회는 시민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적극 대응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스타필드안성 설립에 따른 문제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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