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개관한 무형문화재기념관 이름 올려
평택시, 악기·저술교재·사진·영상 등 18점 기증


 

 

 

평택시가 배출한 국악 현대화의 아버지 지영희 명인이 국내 유일의 무형유산전시관인 ‘무형문화재기념관, 사라지지 않는 빛’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28일 개관한 ‘무형문화재기념관, 사라지지 않는 빛’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어울마루 1층에 신규 조성한 상설전시관으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역할과 가치를 집중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국립무형유산원에 지영희 명인이 헌액된 것은 그동안 평택시가 지속해서 추진해온 지영희 문화관광사업의 일환으로 지영희 명인의 명예를 회복하고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지영희 명인이 이룩한 국악 현대화 업적의 위대함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일을 추진했다”며, “무엇보다도 지난해 지영희 명인의 은관문화훈장 수상을 경축하며 그 가치를 높이는 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헌액을 계기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시·공연 등을 연계해 지영희국악관 콘텐츠를 공동 홍보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지영희 명인의 유품인 악기와 저술교재, 사진, 영상자료 등 모두 18점을 국립무형유산원에 기증했다.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에 위치한 국립무형유산원의 ‘무형문화재기념관, 사라지지 않는 빛’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3-280-14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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