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극협회, 3월 31일 남부문예회관에서 공연
만호리 솔개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연극으로 담아


 

 

 

평택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사랑초’가 3월 31일 오후 7시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무대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평택연극협회 극단 촌벽이 주관하는 이번 연극은 포승읍 만호리 솔개마을에서 술을 빚어 생활하는 미아부녀와 함께 지내는 왕요의 이야기로 오래 전 어머니가 들려준 사랑초 술을 만드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 등을 다루고 있다.

‘전설을 만들어 온 아름다운 평택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연극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연극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10-6516-7061, 010-2978-144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운봉 한국연극협회 평택시지부장은 “개인이나 마을, 국가에 닥치는 고난은 당시는 아프고 힘들지만 오랜 세월이 흐르고 나면 전설이 되고 역사가 된다”며 “사랑초 얘기가 오래전 솔개바우 마을 사람들의 고난을 극복하는 힘이 되었듯이 우리에게 닥쳐올 고난도 언젠가는 우리들에게 힘이 되는 아름다운 전설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평택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연극이 지역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밀착된 연극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번 연극은 김예지, 박정훈, 임성주, 문석희, 이승훈, 이계영, 김예기, 석호진, 이선주, 김기령, 임한호, 김상현, 민미홍, 성정아, 김미란, 홍우인, 남서영 등이 출연해 맛깔나고 수준 높은 연극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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