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평택교육지원청 자문단 발대식 가져
갈등 조정 자문 시 전문분야 자문과 지원 역할


 

 

 

평택교육지원청이 3월 15일 대회의실에서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결성한 평택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학교폭력 갈등문제를 최소화하고 학생인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를 만들게 될 자문단은 평택교육지원청, 평택경찰서, 대학교 상담센터, 평택미리내병원, 법률사무소, 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에 소속된 교원, 학교전담경찰관, 변호사, 의사, 대학교수, 전문상담사 등 29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학교폭력 갈등문제를 최소화하고 인권친화적 교육활동을 하게 된다.

자문단은 단위학교가 학교폭력 사안에 따른 갈등조정 자문을 요청하면, 갈등 양상을 분석해 화해·조정은 물론 법률, 의료, 심리상담 등 전문 분야의 자문과 지원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3년간 경기도의 학교폭력 심의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특히 갈등과 분쟁이 조정되지 않아 행정심판 역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평택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빈도가 높은 신학기에 출범한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으로 인해 학생생활교육에 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학교폭력갈등 대상자 간의 분쟁을 최소화하며 지역과 학교의 특성에 맞는 적극적인 교육행정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조도연 교육장은 “평택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은 학교폭력 예방과 갈등조정자문의 역할을 함으로써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학교폭력예방은 교육행정기관뿐만 아니라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협력해야 학교폭력이 감소하고 학교교육정상화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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