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비전동성당, 기지촌 여성 강연 예정
편견 해소 위해 이나영 중앙대 교수 초청 강연


 

 

 

평택시민재단과 햇살사회복지회가 생명과 공동체가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지촌 여성을 위한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4월 18일 비전동성체성혈성당에서 열리며 이나영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초청해 진행된다.

이나영 교수 초청 강연회는 ‘기지촌 여성의 삶과 인권’을 주제로 햇살사회복지회와 평택시민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재단법인 동천과 평택평화시민행동, 비전동성당 후원으로 열린다.

이날 강연회는 기지촌 여성들의 삶과 아픔에 대해 알아보고, 지역사회의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지촌 여성은 현재 대부분 70~80대 고령으로 사회적 멸시 등으로 인해 가족관계가 단절되고, 지역사회에서도 소외되면서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미군 위안부 출신인 김숙자 씨의 발언과 오랫동안 기지촌 여성 문제를 연구하면서 올해 2월 국가의 책임을 인정한 서울고법 판결을 끌어냈던 이나영 교수의 생생한 강연이 이어진다.

이나영 교수 초청 강연회는 무료행사이며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민재단(658-763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평택시민재단은 이번 강연회를 시작으로 ▲기지촌 여성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시민토론회 ▲조례 연구모임 ▲조례 공약화 제안운동 ▲기지촌할머니들과 함께하는 ‘꽃보다 사람’ 손잡기 여행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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