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 개최
용역업체 이산, 평가 분야·절차·지역 개황 등 발표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지난 1월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한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평택시는 지난 4월 16일 현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평택호관광단지 지정(변경) 및 조성계획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차현익 평택시 신성장전략국 평택호개발팀장과 범정진 이산 전무를 비롯한 공무원과 용역업체 직원,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평택호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 용역업체를 대표해 참석한 범정진 이산 전무가 ▲사업 개요 ▲토지이용계획 ▲환경영향평가 절차 ▲지역 개황 등을 발표했다.

범정진 전무의 발표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은 지난 4월 4일 공람을 시작했으며, 주민설명회를 거쳐 오는 4월 27일 공람을 마무리하고 5월 중으로 본보고서를 작성, 심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환경영향평가는 ▲대기 질, 온실가스, 기상 등 대기환경 분야 ▲수질, 수리·수문, 해양환경 등 수생환경 분야 ▲토지이용, 지형·지질, 토양 등 토지환경 분야 ▲동·식물상, 자연환경자산 등 자연생태환경 분야 ▲친환경적 자원순환, 소음·진동, 경관, 위락 등 생활환경 분야 ▲인구·주거 등 사회·경제환경 분야로 모두 6개 분야와 15개 항목으로 진행된다.

환경영향평가 발표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관광단지 승인 여부, 실시계획 승인 시점, 이번 사업과 관련된 배수지·하수종말처리장 건립 불가 시 대책 방안 등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차현익 평택시 평택호개발팀장은 “평택호관광단지 축소 여부와 관계없이 관광단지 승인은 변함이 없으며 2019년도 상반기까지 보상 협의를 완료하고 상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범정진 이산 전무는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며 오늘 설명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므로 제기된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마련해 예상 시점까지 심의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호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은 평택시 신성장전략과와 현덕면사무소, 아산시 인주면사무소와 영인면사무소를 통해 4월 27까지 공람할 계획이다. 평가서 초안은 주민과 평택시, 경기도,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 의견을 취합해 보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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