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평택시지부 창립, 이선화 지부장 선출
고용안정·처우개선 주장 비정규 공무원 27명 참여


 

 

 

비정규직 공무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전국비정규직공무원노동조합 평택시지부가 창립을 알렸다.

전국비정규직공무원노동조합 평택시지부는 지난 4월 1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평택·안성지부 교육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지부장을 비롯한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김기성 평택시의회 부의장과 한지희 민중당 평택시의원 예비후보, 소종영 전국비정규직공무원노조 위원장, 김기홍 평택비정규노동센터 집행위원장이 함께 자리했다.

전국비정규직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했으며, 비정규직 공무원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국비정규직공무원노동조합 평택시지부에는 시간선택제, 임기제 등 모두 27명의 비정규직 공무원이 노동조합 창립에 참여했으며 투표 결과, 단독 후보로 나선 이선화 지부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날 심의안건이었던 규정 제정의 경우 보완을 통해 향후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선출된 이선화 전국비정규직공무원노동조합 평택시지부장은 “그동안 평택시에서 열심히 일 해왔지만 언제나 계약만료가 될 때쯤이면 불안에 떨어야 했다”며, “우리의 힘으로 서로를 믿고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면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부장으로서 여러분을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김기성 평택시의회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일부 평택시 비정규직 공무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평택시에서 대책을 세우는 중으로 알고 있으며 오늘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처우개선을 이뤄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한지희 민중당 평택시의원 예비후보는 “노동조합은 노동자 스스로가 활동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한다”며, “비정규 근로자들이 처우개선을 통해 안정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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