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문학적 상상력 동원한 입법콘서트 열어
전석순 작가 초청 콘서트, 문학과 입법의 만남

원유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문학적 상상력을 통한 입법콘서트 시리즈’의 첫 번째 순서로 5월 11일 ‘청년-대한민국 철수 사용 설명서’를 개최했다.

<철수 사용 설명서>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전석순 작가를 초청해 진행되는 이번 입법콘서트는 사회의 폐부를 도려내는 듯한 이 시대 문제작들을 통해 ▲청년-실업과 빈곤 ▲여성-경력단절과 일·가정 양립 ▲노인-빈곤과 고독사 등 문학적 상상력을 동원해 입법을 고민하는 콘서트 시리즈로 이어졌다.

문학과 입법이 만나는 콘서트 기획에는 일련의 독서와 소통, 입법화에 대한 경험으로 사회과학이 하지 못하는 일을 문학적 상상력이 할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원유철 의원 측의 설명이다.

원유철 국회의원은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저출산 고령화 트리플 3법인 ‘할마할빠법’ ‘김지영법’ ‘워킹맘법’ 등의 발의로 이어졌고, 손아람 작가의 <앉을 권리>라는 칼럼에 공감해 ‘앉을 권리법’을 발의했던 경험이 있다.

원유철 국회의원은 “문학은 사실을 넘어 진실을 말한다고 한다. 사실에 기반 한 우리 사회의 단면들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접근하는데 문학적 상상력은 고유의 통찰을 제공해 준다”며, “우리시대 취업과 연애를 포기하거나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철수, 우리사회에 납품될 출시 일을 기다리는 철수의 사용설명서를 통해 우리 모두가 철수가 되어 청년문제를 주체적으로 풀어나가는 지혜를 모으길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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