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5월 1일 개통 홍보, 인접 도로 문제 해결 후 개통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고덕국제신도시 교통난 해소 기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한 고덕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신속한 물동량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기위한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고덕IC’가 지난 6월 30일 개통됐다.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단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교통 편의를 위한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고덕나들목이 개통됨에 따라 고덕산업단지와 향후 고덕국제신도시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평택시가 추진하는 고덕국제신도시 광역도로망 가운데 국도 38호선 확장과 지하차도 건설, 동부우회도로 개설이 맞물려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은 물론 평택시가지 교통량 분산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고덕나들목은 2017년 7월 가동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교통 편의를 위해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542억 원을 들여 추진해 왔으며, 이에 앞서 평택시 또한 고덕국제신도시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2008년부터 1조 6000억 원을 들여 9개 노선 42.25km의 도로를 건설하고 있다. 현재 민자를 제외한 나머지 도로는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청북신도시에서 고덕신도시로 연결되는 지방도 302호선 2.4km는 4차로가 6차로로 확장됐으며, SRT 지제역사 뒤편으로 연결되는 도로 0.9km가 4차로로 개설돼 지난해 1월과 7월 각각 개통했다.

또한 고덕신도시~국도 1호선 홈플러스와 연결되는 1.28km 구간 공사도 진행되고 있으며, 국도 1호선에서 동부우회도로를 연결하는 3.5km 4차로는 기본 설계용역에 들어갔다.

특히 하루 교통량 5만여 대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국도 38호선 평택~화성고속도로 오성나들목 인근 5.7km 구간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고, 700m 구간에서 지하차도로 운영되도록 설계를 끝마쳤다.

한편 <평택시사신문>은 평택시가 지난 5월 31일 개통한다고 홍보한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고덕IC’가 개통 이틀 전인 5월 29일 진행한 평택경찰서의 ‘도로개통을 위한 안전점검’ 실시 결과 평택고덕IC를 나와 고덕국제신도시와 연결되는 도로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개통이 연기됐다고 단독 보도해 평택시 교통행정의 총체적 난맥상을 지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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