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전격 취소, 태풍 북상에 따른 재난안전 살펴
‘시민 중심 새로운 평택’, 민선 7기 시정 기치 내걸어
능동적인 조직, 전문성·유연성 가진 공직사회 주문


 

 

 

7월 1일부터 민선 7기 제9대 정장선 평택시장의 임기가 시작된 가운데 월요일인 7월 2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취임식과 오후에 열릴 예정이던 ‘시민과의 소통’ 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대신 태풍 북상에 따른 재난 현장지휘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업무시작 이전인 오전 8시 30분 현덕면 권관리 평택호 현충탑 참배를 마친 후 평택시 종합상황실에서 간부공무원만 참석한 가운데 취임선서와 취임사를 한 후 곧바로 재난상황실로 이동해 태픙 피해상황을 보고받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휴일인 7월 1일에도 재난상황실로 출근해 태풍 북상에 따른 피해와 대비상황을 보고받고 침수와 농작물 피해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취임사에서 “평택을 국제평화의 도시, 번영 속에 함께 잘 살고,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시민여러분과 함께 평택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민선 7기 시정 운영철학과 핵심가치를 소개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공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직사회를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조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이 공감하는 인사, 시대에 맞는 조직개편, 합리적인 성과 평가체계를 만들겠다”며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혁신토론회와 혁신아이디어경진대회 등 혁신 플랫폼을 통해 평택시의 미래성장을 예측하고 새로운 평택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토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시정 운영과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내건 11대 분야 158개 공약을 언급하며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시민여러분께 보고 드리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민선 7기 시정의 기치를 ‘시민 중심, 새로운 평택’으로 내걸고 이를 위해 ▲통합과 소통시정 구현 ▲새로운 황해시대 개막 ▲품격 있는 국제도시 기반 조성 ▲좋은 일자리와 균형개발로 도시경쟁력 강화 ▲환경과 안전을 우선하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행정 조직에 대한 변화와 함께 공직자의 능동적인 모습과 전문성, 유연성을 주문했다. 특히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위해 개인의 능력과 특성을 고려한 인사를 추진하되 책임을 다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관리 시스템을 만들고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통해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창의행정이 확산되도록 상향식 의사결정 방법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