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환지계획 인가 완료·8월 착수
주거용지·상업용지·기반시설 등 약 84만㎡


 

▲ 평택지제·세교지구도시개발사업 조감

 

평택 지제·세교지구가 지난 6월 28일 17년 만에 환지계획 인가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SRT지제역 동쪽 맞은편에 위치해 역세권으로 개발되는 지제·세교지구는 환지방식 민간도시개발사업지구로 전체 약 84만㎡(25만 4100평) 규모로 개발된다.

주거용지와 상업용지는 각각 약 36만㎡(10만 8900평)와 약 5만(1만 5125평)㎡ 규모로 개발되며 도로·공원·학교·환승센터 등 도시기반시설은 약 41만㎡(12만 4025평) 규모로 개발된다.

지난해 11월 30일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 시공사로 선정된 포스코건설은 오는 7월 말에서 8월경 부지조성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주택 공급은 관련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2019년 3월경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제·세교지구는 신평택에코밸리가 시행대행사로 나서며 메리츠종금증권과 NH투자증권이 금융주관사, 한국자산신탁이 신탁사로 도시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한광선 신평택에코밸리 대표이사는 “5000세대 이상 명품 아파트를 건설하고, 환승센터와 특별계획구역 상업용지는 유통·호텔·주거·교통을 아우르는 랜드마크 복합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선 지제·세교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장은 “2003년부터 조합원님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현재까지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며 “성공적인 개발사업 완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제·세교지구는 오랜 기간 난항을 겪어왔지만, 지난해 3월 비상대책위원회가 지제·세교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총회 결의 무효확인소송’ 항소심에서 법원이 조합의 손을 들면서 재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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