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삼계탕 전달

 

평택시 신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굿모닝병원봉사회가 지난 7월 17일 초복을 맞아 주거 취약세대와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15가구에 삼계탕과 반찬세트를 방문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위해 신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시행 중인 ‘당신을 위한 행복한 밥상’의 연장선으로 이뤄졌다.

행복한 밥상 사업은 그간 쌀과 라면, 김치로 국한됐던 후원 먹거리를 탈피해 계절별 특식 등 영양식을 지원하며 이번 행사를 포함해 모두 네 차례 진행된 바 있다.

삼계탕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지쳤는데 삼계탕을 먹고 나면 기력이 훨씬 좋아질 것 같다”며 “직접 집으로 찾아와서 전해주시니 아주 반가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함인균 굿모닝병원 부장은 “가마솥더위라고 불릴 만큼 부쩍 더워진 날씨를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하게 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행복한 밥상을 정성껏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회문 신평동장은 “때에 맞는 영양식을 제공하는 ‘당신을 위한 행복한 밥상’ 사업은 회를 거듭할수록 대상자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더운 날씨에도 정성 어린 음식을 직접 준비하고 배달까지 한 굿모닝병원봉사회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신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연말까지 특식지원 행사를 두 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