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립 장당도서관에서 2016년 창단한 청소년자원봉사단 ‘자가발전’이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자가발전’은 ‘스스로 발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자발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연계해 도서관 이용문화 형성과 독서생활을 장려하고 있다.

‘자가발전’은 올해 송탄지역 4개 학교 송탄고교와 태광고교, 효명고교, 라온고교의 청소년들로 이뤄져 있으며, 그림책봉사단과 청소년 서평단 등 2개 반으로 활동한다. 청소년들은 4차례의 서평 이론, 그림책 이론과 실제, 강의안 작성법 등 교육을 받으며 봉사활동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림책봉사단은 ‘언니네 그림책 놀이터’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해 도서관을 찾는 6~7세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그림책을 직접 들려주고 간단한 독후활동을 연계하는 등 어린이들의 즐거운 독서습관 형성을 돕는다.

7월 21일부터 9월 22일까지 8월 4일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운영하며, 방학을 맞은 평택 청소년들이 책을 통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뜻  은 여름방학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서평단은 본인이 추천하는 청소년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을 도서관 소장도서 뒷면지에 붙여 독서의 달을 맞아 9월부터 장당도서관에서 서평 전시회를 연다. 학생들은 시민들에게 알찬 독서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도 ‘나의 한마디메모지’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을 남길 수 있어, 책을 매개로 서평 작성자와 독자가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느껴볼 수 있다.

모든 참가비는 무료이며 접수나 문의사항은 장당도서관 어린이자료실(031-8024-7475~6)로 전화 또는 방문하면 된다.

평택시립 장당도서관 관계자는 “2018년 장당도서관 청소년 자원봉사단 ‘자가발전’의 의미 있는 활동들이 지역사회에 작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지역 청소년들이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움직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