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28일, 발도로프 예술교육 3회 운영
9~10월, 풀짚·나무공예 등 전통체험 펼친다


 

 

 

평택시립 지산초록도서관이 많은 어린이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길 위의 인문학 1회차 프로그램 ‘발도르프 감성예술가’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7월 21일부터 28일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 저자이자 발도르프 강사인 김영숙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김영숙 강사는 ‘아이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발도르프 예술교육’이라는 주제로 아이의 발달과정에 따른 예술교육의 방법과 리듬이 있는 일상생활의 중요함을 설명했다.

이번 강연에는 시민 40여명이 참여했고 어린아이가 있는 부모들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대안 교육으로 육아를 고민해보는 좋은 자리였다며 호평했다.

체험 행사로는 발도르프 인형극 ‘그림동화 럼펠스틸스킨’을 감상한 후 온 가족이 함께 부드러운 양모로 달걀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라이프웨이스코리아연구소 예술가 3명과 김영숙 강사가 함께 진행한 체험 행사는 참여한 시민들이 직접 손으로 양모수공예를 체험해 더욱 큰 호응이 일었다.

또 참여한 시민을 중심으로 ‘발도르프 인형극’ 소모임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자유기획프로그램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지산초록도서관은 예술이 주는 위안과 즐거움을 일상에서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생활예술을 시도하고 있다.

오는 9월과 10월에는 풀짚공예와 나무공예를 통해 한국전통과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강연과 체험, 탐방이 6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시민은 지산초록도서관 차수별 접수 일자에 따라 전화와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지산초록도서관(031-8024-7451~2)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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