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베의 여인’으로 소합주 부문 노년부 우승
장만수 씨 지도, 24개 팀 제치고 1위 기록


 

 

 

평택시민으로 구성된 하모니카 합주팀 ‘하모스케치’가 ‘제6회 서울국제하모니카페스티벌’에 참가해 소합주 부문 노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서울국제하모니카페스티벌은 크로매틱 독주, 소합주, 대합주 등 모두 8개 부문을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노년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하모스케치는 여덟 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하모스카 앙상블팀으로 8월 5일 열린 소합주 노년부 결승에서 ‘부베의 여인’ 연주로 25팀 중 1위를 차지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3년 처음 결성된 하모스케치는 평택에서 하모니카 전도사로 활동 중인 장만수 씨의 가르침 아래 지난 2014년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결국 우승의 꿈을 이뤄냈다.

장만수 씨는 제자들의 우승을 누구보다 기뻐하며 “하모스케치의 우승이 유별난 폭염 속에서도 지난 5개월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실이자 값진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꾸준하게 연주로 재능 나눔을 펼치고 피나는 끈기와 인내로 우승을 일궈낸 하모스케치 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하모스케치는 호른을 맡은 조경희(여), 제명숙(여) 씨와 베이스의 김정용(남) 씨, 크로매틱의 강옥실(여), 김연수(남) 씨, 트레몰로의 권선자(여), 정북순(여) 씨, 코드의 조영현(여) 씨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하모니카 여제로 불리는 브라질 출신 인디아라 스페어와 키이스 던, 마코스 콜, 프레스코하모니카앙상블 등 세계 최정상급 연주자와 팀이 참가해 관람객의 귀를 더욱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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