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도서관, 평화 주제로 인문학 강연·탐방
9~11월 진행, 8월 7일부터 전화·방문 접수


 

 

 

평택시립 안중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이웃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역사 속, 평화의 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문학 강연과 탐방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평화’를 주제로 지나온 역사를 되짚고 현재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함께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다소 어렵고 지루하기 쉬운 주제를 탐방과 함께 기획함으로써 시민들이 ‘평화’라는 개념에 더욱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은 9월 1일 오후 2시부터 역사학자 심용환 교수의 ‘단박에 이해하는 근현대사’를 시작으로 10월 20일에는 새터민 출신 강미진 데일리NK 기자의 북한 이해하기 ‘이 정도는 알아야 할 북한뉴스’가 열린다.

심용환 교수의 강연은 개화기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통시적으로 이해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워왔던 선인들의 정신을 되새김으로써 ‘역사를 잊지 않는 것’의 가치를 깨닫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어 10월엔 ‘북한 기자가 바라본 대한민국, 우리가 모르는 북한의 생활’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꾸며질 계획이다.

강연회와 함께 기획된 탐방 프로그램은 ▲9월 6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1차 탐방 ▲9월 18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평화의 소녀상에서 열리는 2차 탐방 ▲11월 1일 파주 임진각과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리는 3차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탐방 일정은 전문 역사문화해설사를 동반해 역사 현장 곳곳의 숨은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8월 7일부터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도서관 홈페이지(www.ptlib.net) 또는 안중도서관(031-8024-8346~7)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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