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칠원동 동문건설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지난 8월 17일 오전 11시 14분경 흙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강 모(54) 씨가 헬기로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으며 동료 손 모(41) 씨는 경상을 입고 인근 굿모닝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지역난방공사에서 하청을 받은 A 회사 소속 인부들이 너비 2.3m, 깊이 3.5m로 땅을 파서 난방배관을 매설하던 중 흙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사고로 파악됐다. 

평택경찰서에서는 현장에 출동해 사고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조치를 위반한 사항이 있는지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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