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팽성 석봉리 KTX 교각 하부 야적 발견
가축분뇨 악취 인한 주민피해, 안성천 오염 우려


 

 

 

시민사회재단 평택호수질개선위원회가 팽성읍 석봉리 일대에서 가축분뇨 불법 야적을 발견해 8월 8일 평택시 감사관실에 ‘공익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시민사회재단 평택호수질개선위원회는 지난 8월 3일 팽성읍 소재 기업형 축사와 인근 안성천·평택호의 녹조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활동을 하던 중 가축분뇨 불법 야적 현장을 발견했으며 ‘폐기물관리법’과 ‘철도법’ 위반으로 이를 신고했다.

이날 확인 결과 대량의 가축분뇨는 팽성읍 석봉리 KTX 고속철도 고각 아래에 세 군데 이상 야적돼 있었다.

시민사회재단 평택호수질개선위원회는 악취로 인한 주민피해가 우려되며 우천 시 농업용수로를 통해 안성천과 평택호로 유입돼 수질 오염과 녹조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향후 시민사회재단은 평택호 수질 개선과 녹조 개선을 위한 축사 현장 방문과 평택호 수변 현장 활동 등을 지속해서 시행하고 개선 방안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공익신고를 접수한 평택시 감사관과 환경과는 다음날이 8월 9일 오전, 현장 확인과 불법 야적 고발 등 제반 조치를 이행할 것을 시민사회재단 측에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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