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코센터, 54% 공정률로 2019년 9월 준공
음식물·재활용 처리시설과 주민편의시설 들어서


 

 

 

정장선 평택시장과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14명의 평택시의회 의원들이 8월 20일 평택에코센터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변지역 환경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시공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의원들은 현장소장으로부터 평택에코센터 조성사업 현황을 들은 후 공사현장을 견학했다.

현재 5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평택에코센터는 시범 가동기간을 포함해 내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평택에코센터는 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 등을 처리하는 곳으로 2016년부터 고덕신도시에 조성하고 있다.

정부와 행정기관에서 51%, 민간업체에서 49%를 투자해 건설하고 있는 평택에코센터에는 모두 2799억 원이 투입되며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과 재활용 처리시설, 고형연료를 활용한 SRF발전소는 물론이고 스포츠시설 등의 주민편의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평택과 안성지역의 음식물과 재활용쓰레기 전체 물량을 이곳에서 처리하게 되며 15년간 민간업체가 맡아 운영하게 된다.

이날 시의원들은 “83m 높이의 굴뚝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과 폐기물 및 음식물쓰레기 차량이 다니면서 악취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그에 따른 방안도 마련해 주민들께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은 “님비현상이 만연해 있는 시점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평택에코센터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깨끗한 명품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성공적 모델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에코센터 조성사업은 2019년 9월까지 지하에는 공공폐기물 처리시설, 지상에는 주민편익시설과 관리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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