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道공용차량 54% 쌍용차 구매 약속
직속 기관과 31개 시·군에 협조 요청 완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0여명의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을 위해 내년도 경기도 공용차량을 구매할 때 쌍용자동차 제품을 우선 구매하겠다고 지난 8월 6일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SNS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쌍용차 정상화,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겠다”며 “경기도에서 내년도 구매할 수 있는 공용차량 중 54%인 27대를 쌍용자동차로 구매하기로 했다”고 말해 실질적인 대책을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그는 또 “경기도 직속 기관과 사업소에도 내년도 쌍용차 우선 구매 계획서 제출을 요청했고 경기도 31개 시·군과 산하기관에도 공용차량 구매 시 쌍용차 우선 구매 협조 요청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기도 전체 공용차량은 소방차량 1486대를 포함해 모두 2057대가 있으며, 이중 쌍용자동차 차량은 코란도 37대, 렉스턴 13대 등 모두 59대가 있다.

경기도는 올해 대형버스 1대와 기아자동차 카니발 1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1대 등 모두 3대를 구매했으며, 전기차 6대와 소형승합차 1대 등 7대 차량 발주를 완료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7월 6일 서울 대한문 앞에 마련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고 김주중 조합원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바 있다.

또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해 쌍용자동차 평택 본사와 노동조합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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