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진위면 하북리 농업법인 미래원 방문
식물 공장·가공 공장·포장 작업장 등 시설 견학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공장을 운영 중인 평택시 진위면 농업회사법인 미래원에 한국형 스마트팜을 경험하기 위해 덴마크 농업인사절단이 방문했다.

덴마크 농산업 대표 기업인 18명으로 구성된 덴마크 농업인사절단과 주한 덴마크대사관 라스무스 뵤르뇨 참사관, 장미정 상무관, 정인경 상무관은 지난 8월 20일 평택시 진위면 하북리에 위치한 미래원 본사를 찾았다.

이들은 채소 생산부터 가공·포장까지 전 과정을 직접 보고 들으며 양국의 농산업과 미래 농업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식물공장을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으로 삼성웰스토리와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 유통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직접 생산한 샐러드 채소를 공급하고 있다.

이날 방문 행사는 정명환 미래원 재배팀장과 손금주 연구원이 진행을 맡았으며, 회사 소개와 식물공장 운영현황 소개, 재배·생산 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식물공장 운영현황 소개가 끝난 뒤 준비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국 스마트팜 현황 ▲마케팅 방법 ▲공급업체와의 파트너십 전략 ▲미래원의 미래 전략 등에 대한 덴마크 농업인사절단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정명환 재배팀장은 “현재 한국에는 약 50곳의 스마트팜이 운영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는 10곳 미만인 것으로 알고 있다. 미래원 식물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지하철 유휴공간을 활용한 마케팅을 기획 중에 있다”며 “국내 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유럽의 새로운 종자를 들여와 재배하고 있다. 향후 미래원은 식물공장을 식품산업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후 덴마크 농업인사절단은 ▲컨테이너형 자동화 식물공장 ▲Fresh Farm3 식물공장 ▲샐러드 가공공장 ▲전처리 소포장작업장 등 미래원 생산·가공·포장 시설을 견학한 뒤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덴마크 농업인사절단으로 미래원을 방문한 ‘덴마크 교육·컨설팅전문기관 SEGES’는 지난해 3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농업 전문인력 양성과 스마트팜 등 농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농산업 발전을 위한 양국의 협력이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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